[여성학] 이갈리아의 딸들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3.12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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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성학]이갈리아의 딸들을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현실사회와는 정반대인 ‘이갈리아’라는 가상세계를 그려놓고 있었다. 그곳에서는 남성과 여성이 가지고 있는 모든 관념들과 위치, 의무를 모조리 뒤집어 놓았는데, 한마디로 “오! 하나님 어머니!”라 할 정도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하지만 책속의 그런 충격적인 내용 하나하나는 나를 울지도 웃지도 못하게 만들었다. 왜냐하면 ‘이갈리아’라는 세계의 모습에는 유쾌한 웃음 속에서도 울 수밖에 없는 애잔함이 깃들어있었기 때문이다.
남성우월주위가 곳곳에 여전히 남아있는 현재 이 사회에서 ‘이갈리아’라는 세계는 여성들, 즉 나에게는 굉장히 이상적인 곳일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현재 불공평한 사회에 있는 내게 대리만족의 기쁨을 맛보게 해주었고, 남성우월주의 속에 있는 이 사회를 비꼬아봄으로써 통쾌함과 동시에 웃음을 만들어 주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이 책은 현재 직접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는, 남성들에 의해 억압받고 구속당하는 우리 여성들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는 것 같았다. 즉, 남성으로 비유되는 책속의 ‘맨움’이라는 존재의 모습은 사실 현대사회의 우리 여성들의 실제적인 모습이라고 느껴졌다. 그래서 이 책은 현실세계에 살아가고 있는 내게 더 큰 슬픔을 주었고, 책을 읽는 동안 내가 웃으면서도 울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또한 이 시대 여성들이 사회에서 우위에 있는 강자, 즉 남성으로부터 얼마나 많이 차별받고 꼭두각시 같은 대우를 받는지 생각하게 하였다.
물론 책을 읽기 전에도 ‘남녀 차별’이라는 무수히 많은 상황을 봐왔고 들어왔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여성들의 모습 하나하나가 모두 남성들의 지위아래, 시키는 대로
참고 자료
이갈리아의 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