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무례한 기독교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4.24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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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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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리처드 마우의 무례한 기독교. ‘제목이 뭐 이런가.’ 처음 책을 구매하였을 때 든 생각이었다. ‘도대체 어떤 작자가 쓴 글이기에 영지훈 독후감, 그것도 신학과 독후감 과제물인 이 책의 제목이 이러한가.’, ‘기독교를 반박하는, 어떤 정신 이상자의, 책일 것 같은데 하필 왜 이런 책이 신학과의 과제인가.’ 등의 생각들이 나의 머릿속을 파고들었다. 그러나 책을 다 읽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나도 리처드 마우가 지적한 무례한 기독교인 중에 한 사람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이 책은 크게 13개의 챕터Chapter로 나뉘어 있다. 내가 이 글을 끝까지 다 읽고 난 후 한참동안 여운이 남았던 단어, 즉 이 글의 주제라 생각되는 단어는 바로 ‘신념 있는 시민교양convicted civility’이었다.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가장 도전해야 하는 것이 바로 ‘신념 있는 시민교양’을 계발하는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정말 일상적이지 않은 예의. 정말 낮아지는 예의. 그는 기독교인들에게 이러한 예의를 당부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향안 우리의 강한 신념도 지키면서 동시에 진정으로 친절하고 온유한 정신을 가져야 하는 정말 쉽지 않은 일을, 기독교인들은 해내야 한다. 그리고 복음 전도를 통해 교양 있는 사람들이 더 확고한 신념을 갖도록 돕고, 강한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더욱 교양을 갖추도록 돕는 것이 확고한 신념과 시민 정신을 두루 갖춘 사람을 많이 배출하는 전략이고, 이 두 가지 전략이 모두 중요하다고 리처드 마우는 말한다.
참고 자료
리처드 마우 저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