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의추억
- 최초 등록일
- 2005.01.08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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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화성연쇄살인사건
2. 살인의 추억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관점 및 비평
3. 결론
본문내용
이 영화는 80년대 시대적 상황을 적나라게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부분이 사실적으로 그려지며 모두가 공감한다고는 못할 것이다.80년대 제대로 된 과학적 증거도 없이 심증만으로 범인을 잡는 식의 수사방식과 언론의 오보들 게다가 서민들의 서러움까지 이런 것들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동시에 추리영화로서의 스릴감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 이 수사방식에서 관객은 웃으면서 지나 갈 수 있지만 과거의 수사방식의 한심스러움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실제 연쇄살인사건이 터진 이후에도 수사본부에 경찰들이 용하다는 점쟁이들을 찾아다니며 수사를 하고 점쟁이 말에 따라 푸닥거리도 몇 차례 했다고 한다. 또한 화성경찰서의 위치가 북향이어서 흉악범이 끊이지 않는다는 한풍수지리가의 말을 따라 경찰서 정문을 동쪽으로 10여m 이전하는 촌극도 벌였다고 한다. 연쇄살인범을 잡고 싶은 심정도 이해하지만 아직도 경찰이 과학수사보다는 부정확하고 황당하기까지한 심증과 단서에 의존하고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또한 서민들을 우롱하기라도 하듯 심증만으로 잡은 용의자를 고문으로 자백을 받아내기 까지도 했다.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검찰의 재조사 지시로 풀려난 용의자 김씨는 경찰의 강압수사와 3천만 원의 포상금을 가족에게 주겠다는 회유에 따라 거짓 자백을 했다고 한다.영화상에서 육감으로 대표되는 박두만은 동네 양아치들을 족치며 자백을 강요하고, 서태윤은 사건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가지만 스타일이 다른 두 사람은 처음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참고 자료
살인의 추억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