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 시조, 영화를 통해 본 근대성
- 최초 등록일
- 2004.12.14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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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본 말
(1) 소설은 현실을 모방한 허구이다?! - '춘향전' 다시 보기
(2) 그땐 그랬지... - '시조' 다시 보기
(3) 이게 정말 우리의 모습이야?! - 영화 '모던타임즈'를 통해서 본 근대성
3. 나오는 말
본문내용
이처럼 우리가 당연히 여기다 못해 자연스럽게 그렇게 하는 것이 실은 근대화된 사회에 의해 만들어진 근대적인 시간표, 혹은 틀에 맞추기 위해 행해지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진리라고 믿는 많은 관념들-예컨대 조선시대에 대한 고정관념처럼-이 실은 이 세상이 시작될 때부터 진리라고 여겨진 것이 아니라 근대적 사회의 산물인 것이다. 우리는 그러한 모든 것들을 당연히 여겨왔기 때문에 한 번도 그것을 고쳐야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것이 잘 못되었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이제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시각으로 지금까지 우리의 모습을 한 번 되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근대 전에 중세가 있었고 그 전에는 고대가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이제 우리가 살아온 근대사회를 탈피하여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갈 때가 된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우선적으로 우리가 인정할 수 없을 많은 근대성들이, 우리가 탈피해야할 것이라는 인식의 전환에 걸리는 시간과 노력만 해도 엄청날 것이다. 그러나 본고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조금씩 돋보기를 통해서 우리 안의 근대성을 찾아내고 고찰해본다면, 그리고 이것을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행한다면 생각만큼 힘든 일도 아닐 것이다.
참고 자료
1. 정연식, 2002. 『일상으로 본 조선시대 이야기1, 2』 청년사
2. 김흥규, 1993. 『한국고전문학전집 1- 시조』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3. 김흥규, 1993. 『한국고전문학전집 2- 사설시조』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4. 김흥규, 1993. 『한국고전문학전집 12- 춘향전』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5. 김춘택, 1993. 『우리나라 고전소설사』 한길사
6. 인터넷 『http://songkw.com.ne.kr/go1/5-6.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