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전쟁문학 - 요한시집, 초토의시
- 최초 등록일
- 2004.11.21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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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평론형식으로 작품내용과 저의 관점을 논하였습니다.
목차
1.요한시집-장용학
2.초토의 시-구상
본문내용
처음 부분부터 ‘토끼의 우화‘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내게 자뭇 실험적이었다. 하지만 소설 전반에 걸쳐 숨겨져 있는 의미들을 찾아내는 데에 있어 이 소설은 그다지 멀게 느껴지지만은 않았다. 우선 토끼의 우화에서 7가지 색만 보고 그것에 만족하며 살아왔던 토끼는 저 빛이 흘러들어오는 곳에 더 큰 세상이 있을꺼라는 ’위험한 사상‘을 품는다. 그리고 그 생각을 쫒아 구멍으로 나아가게 되고 바래왔던 그 세상의 자연광선에 그만 실명하고 만다. 토끼는 그 자리에서 버섯이 되었고, 그 버섯은 자유의 버섯이라 불리며 후대에 널리 기려진다. 이러한 토끼의 우화는 토끼의 삶과 인간의 삶이 구조적으로는 결국 같다는 것을 작품 서론부분에서 우선 암시하는 것 같다. 그리고 토끼가 그토록 바라던 자유를 제시하며 자유의 소중함과 그 획득의 어려움을 알려주고 있다. 이러한 토끼가 자유를 찾고 되려 그 자유에 의해 실명을 해버리는 것은 작품내에서 누혜가 전쟁 현실에 절망을 느끼고 진정한 자유를 찾아 수용소 바깥의 세상을 추구 하지만 자유도 또 다른 구속임을 깨닫고 죽음, 곧 자살을 택하는 소설의 부분과 맥락이 연결되는 양상을 보인다. 즉, 인간은 인간을 해방시키기 위해 이념을 준비하고 전쟁을 일으켰으나 결국 스스로 그 전쟁으로 인해 희생되었을 뿐이다. 실제로 중요한 것은 실존 한다는 그 자체일뿐 어떠한 이념적인 것이나 자유등은 오히려 또 하나의 벽이 되는 것을 이 소설에서는 말하고 있다. 또한 소설에서 ’자유‘란 것은 핵심적인 주제로 나타나는데, 자유는 ’참다운 것을 얻기위해 겪어야 하는 또 하나의 과정‘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