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아날학파
- 최초 등록일
- 2004.10.18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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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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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세기에 들어서 역사와 사회 과학의 통합, 그리고 보다 과학적인 학문으로서의 역사의 확립에 관한 시도가 다각적으로 수행되었다. 그 중에서도 역사학의 새로운 경향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학파가 바로 프랑스의 아날 학파이다. 이 아날 학파는 세계 각국의 사학계가 <수공업적 역사>단계에 머무르고 있을 때 사학 연구면에서 혁명을 일으켜 낡은 수공업적 역사를 탈피하여 <역사기업체제>를 확립함으로써 세계 사학의 광장으로 번영을 누렸다고 할 수 있다.
아날 학파는 아날지, 고등학술연구원 제6부, 역사학연구소의 3기관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단의 학자들을 말한다. 아날지는 1929년에 창간된 아날학자들의 기관지임과 동시에 그들 연구의 발표지로서, 아날 학파의 명칭도 여기서 유래된다. 제6부는 고등학술 연구원의 6개 연구분과 중의 하나로 1947년에 설치되었다. 사회과학 분야의 고등 학술에 관한 연구와 강의 증진을 목적으로 삼고, 1975년 학위 수여권을 부여받았다. 제6부는 실제적인 역사 연구의 발전과 출판의 가장 중요한 기관이고, 거기서 개설되고 있는 150개 이상의 세미나 강좌 중 사학에 관한 것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마지막 역사 연구소는 1948년 제6부의 부속 기관으로 설치되어 역사 연구에 필요한 사료를 수집 정리하여 관계 학자들에게 제공하는 일을 맡고 있다.
참고 자료
김응종, 『아날학파의 역사세계』, 아르케,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