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적 역사 - 역사주의에 대한 도전 -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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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사회과학적 역사의 등장

Ⅱ. 아날학파의 역사세계
1. 아날학파란?
2. 아날학파의 역사가들
1) 제 1세대 : 페브르와 블로크
2) 제 2세대 : 페르낭 브로델
3) 제 3세대
4) 제 4세대

Ⅲ. 비판이론과 사회사: 서독의‘역사적 사회과학’

Ⅳ. 역사학 조망의 확장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사회과학적 역사의 등장
19세기 후반 유럽에서의 보조 과학들의 등장으로 민족 정체성 형성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했던 역사학은 전문적 훈련을 받은 역사가들에 의해 실행되는 엄격한 과학으로 전환되었다. 이러한 변화를 주도했던 역사가가 바로 랑케다. 랑케는 각 시대에 일어난 과거 사실의 개체성을 존중하고‘사실 그대로’를 규명하려는 연구태도, 즉 역사주의 사관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이러한 역사주의 사관을 바탕으로 문헌 고증을 통한 국가 중심, 사건 중심의 정치사 서술에 중점을 두었다.

랑케의 이러한 역사주의 사관은 한 세기 동안 역사 서술의 주류를 이루었지만, 20세기 들어 소위‘사회문제’의 해결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딪혀 반발이 나타났다. 정치사 일변도가 아닌 경제, 사회, 문화 등을 조망하는 전체사 및 사회구조사가 등장했고, 개별 사건들보다는 사회적 맥락과 과정, 심층 구조를 밝히는 데 중점을 두었다. 문헌 중심의 역사 연구에 인류학, 사회학, 심리학, 경제학 등 사회과학적 개념과 방법이 도입되었고, 역사가들은 일반화와 인과적 설명을 중시했다. 공적 문서 외에 개인의 사적자료, 유물이나 유적, 관습, 민담, 전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료가 역사 연구에 활용되었다. 역사학의 연구 주제와 범위가 확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역사학이 현재를 이해하고 당면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인식이 증대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등장한 것이 바로 사회과학적 역사이다. 프랑스 아날학파의 뒤를 이어 독일과 영국에서도 사회사가 자리 잡았고 미국에서는 계량사학과 신경제사, 심리사학 등이 등장했다. 여기서는 프랑스 아날학파와 독일의 사회사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Ⅱ. 아날학파의 역사세계
1. 아날학파란?
아날학파란, 일반적으로 다음의 3대 기관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단의 학자들을 가리켜 말한다.

참고 자료

김응종 지음,『서양사 개념어 사전』, 살림, 2008.
김응종 지음,『아날학파』, 민음사, 1981.
조지 이거스, 임상우․김기봉 옮김,『20세기 사학사』, 푸른역사, 2002.
김응종 지음,『아날학파의 역사세계』, 아르케, 2002.
양호환․이영효․김한종․정선영․송상헌 공저,『역사교육의 이론』, 책과 함께,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