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광고와 사회 - 절대 일방적일 수 없는 쌍방향적 소통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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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의 화두에 오르는 이런저런 이야기 중 빠질 수 없는 주제가 돼버린 사회적 이슈로는 “동북공정”에 관한 문제가 있다. 동북공정(東北工程)이란 중국 정부가 2001년부터 한국을 자국의 속국으로 둔갑시키려는 의도로 추진하고 있는 연구 사업을 말한다. 해당 사업은 고구려 고분의 유네스코 등재를 반대하는 등 지리적인 역사 문제를 건들면서 시작됐다. 이후 고조선부터 조선에 이르는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자국 포털 사전에 중국 소수민족이 세운 정권의 역사라 잘못 표기하는 등의 학문적인 왜곡도 일어났다. 그리고 현재 중국은 이러한 동북공정 사업의 범위를 문화적 영역까지 넓히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즉, 오늘날 중국에 의한 역사 왜곡의 위협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의 문화 콘텐츠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중국에 물든 여러 문화 콘텐츠 중 광고도 당연히 포함돼 있으며, 주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즐겨보는 드라마 속 PPL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참고 자료

김지훈, 「2002년 전후 중국 동북공정의 추진과정과 추진 주체」, 백산학보 제117호, 27~61쪽, 백산학회, 2020.
““中드라마인줄”..최소 1000억원대 투자→韓드라마에 中자본 침투”, <스포츠조선>, 2021.03.16., https://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210317010012164000787
2&servicedate=20210316(2021.10.06.).
“중국산 비빔밥 먹는 송중기, 훠궈 먹는 차은우…불편한 PPL”, <매일경제>, 2021.03.20.,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21/03/266163/(2021.10.06.).
“'빈센조' 중국 비빔밥 PPL 장면 티빙서 삭제…피드백 반영?”, <이데일리>, 2021.03.31.,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33286628988896&mediaCodeNo=258 (2021.10.06.).
“‘놀면 뭐하니’X김태호 PD, 中 동북공정 대응 정공법 ‘응원’”. <스포츠경향>, 2021.04.27., http://sports.khan.co.kr/entertainment/sk_index.html?art_id=202104271526003&sec_id=540201&pt=nv#csidxd2f482d01913b4d9fc1490976f4255b(2021.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