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 영국혁명
- 최초 등록일
- 2004.06.06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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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혁명에 봉착한 영국
지배를 위한 투쟁들
혁명의 110년 세월
가설적인 혁명들
혁명의 무뎌진 칼날
찰스 틸리는 영국제도를 통해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
본문내용
혁명에 봉착한 영국
이야기에 앞서, 우선 영국 제도는 기본적으로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잉글랜드 및 인근 도서들로 구성된 것이라 규정하고, 그 모든 것을 ꡐ영국의(British)ꡑ란 느슨한 단어를 사용하기로 한다.
영국의 역사가 오늘날 인기 있는 혁명 예방 지침서 역할을 하고는 있지만 거기에 나온 시범 사례가 실제로 얼마나 효험을 발휘하느냐 하는 것은 구체적인 시대와 장소에 따라 전적으로 달라지는 만큼 재론의 여지가 많다. 그러나 많은 경로를 통해 전개되는 영국혁명의 시작과 끝은 아일랜드라 할 수 있다. 지난 500년간 아일랜드가 자체 독립을 깨끗이 포기한 적은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러 국가들의 역사는 어떻게 해서 혁명과 맞닥뜨리게 되었던 것일까.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실제로 국가 또는 혁명이 ꡐ현재 결론지어진 상황ꡑ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농후했다.
한편, 도시화의 밀도와 패턴은 유럽 경제 내에서 영국이 차지하는 위치의 변화를 보여주는 징표가 된다. 15세기 말경 유럽은 (경제적인 면에서) 플랑드르를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었으며, 남동부 잉글랜드는 그 가장자리에 위치했고, 스코틀 랜드와 아일랜드는 바깥쪽에 꽤 멀리 떨어져 있었다. 그러나 1750년에 이르러서는 런던 지역이 (경제적인 면에서) 주요 축 가운데 하나로 우뚝 섰으며, 남부 스코틀랜드와 더블린 일대가 그 세력권 내에 확고하게 편입되어 있었다. 이러한 도시화의 진행과 더불어 영국인들의 생활 내에서 자본이 갖는 상대적 중요성과 세계 자본에 대한 영국 자본의 연계성 모두 엄청나게 증대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