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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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이 책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굉장히 재미있었다. 지금까지 자의든 타의든 경제 관련 서적을 여러 권 읽어 보았지만 이 책만큼 읽기 쉽고 재미있었던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처음 이 책을 서점에서 봤을 땐, 그 두께에 놀랬다. 청소년을 주 대상으로 한 경제 관련 권장 도서인데 그 양은 500페이지가 넘는 것이었다. 하지만 양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읽다 보면 언제 다 읽었는지 모를 정도이니까.

한때, 아니 지금도 경제 관련 서적은 언제나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책들은 부자가 되는 법, 또는 부자들의 삶들에 대해 이야기 할 뿐이다. 부자가 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등등. 정작 뉴스나 신문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경제 현상이나 용어들에 대해서 설명 해주는 책들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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