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응과 아들러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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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청소년 문제행동의 원인을 과거에서 찾고 있다. 문제행동의 원인을 찾았다고 하더라도 그 원인이 통제할 수 없는 요인들이기 때문에 청소년을 돕는 데는 그리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에서는 모든 행동에는 목적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행동 이면에 있는 구체적 목적이 무엇인지를 탐색하게 한다. 많은 경우, 청소년의 행동 목표에는 무관심하고 문제행동 자체에만 관심을 갖고 평가하기 때문에 그들의 잘못된 행동을 감소시키기보다는 도리어 강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에서는 행동장애를 갖고 있는 부적응적인 사람은 자신과 세계에 대해 잘못된 관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잘못된 목표와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Adler, 1927). 즉 부적응적인 행동의 기본적인 이유는 자신과 세계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목표설정의 부적절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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