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의 재해석
- 최초 등록일
- 2022.10.21
- 최종 저작일
- 2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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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 1
2. 주체성을 상실한 삶에 대한 반발 ……………………… 2
1) 강요된 모성에 대한 어머니들의 문제 제기 ……… 2
2) 만들어진 모성성에 대한 죄책감 …………………… 4
3. 결론 ………………………………………………………… 6
본문내용
1. 서론
가부장제도 아래에서 어머니는 남편의 권위에 복종하며 자식들을 뒷바라지하는 역할이었다. ‘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라는 말도 있듯이, 어머니는 성(性)을 초월한 존재로 자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하고자 하는 것은 반드시 이루어내는 강인한 이미지로 그려져 왔다. 이런 이미지 속에서 어머니는 욕망을 가진 한 인간으로서의 삶보다는 가족을 위해 희생을 하는 삶을 살아왔다. 그러한 어머니의 희생은 모성(母性)이라는 숭고한 이름 아래에서 정당화되어 왔다. 또한, 그러한 모습을 보는 우리의 태도는 그저 어머니에 대한 감사일 뿐이지, 어머니를 결코 자신의 욕망대로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인간으로서는 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여성의 권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여성이 겪는 성차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순종하고 희생하는 어머니에 대해 비판적인 논쟁이 일기 시작했다. 이제 여성은 일방적으로 모성을 강요받고 가족을 위해서 희생을 해야 하는 수동적인 존재에서 가족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의무는 다하되 모든 선택에 있어서는 자신의 욕망에 따라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기를 주장한다.
이처럼, 모성을 여성의 미덕으로 보는 긍정적인 관점과 모성 때문에 희생을 치러야 했던 것으로 보는 부정적인 관점이 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여성 의식이 강하며 날카로운 시의식을 지닌 시를 중점적으로 사회가 강요한 모성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김혜순 시인의 <39도 5부>와 이기철 시인의 <흙>에서 나타나는 모성에 대한 태도를 비교할 것이다. 또, 김승희 시인의 <배꼽을 위한 연가 4>와 이기철 시인의 <송가>의 비교를 통해 어머니가 헌납할 수 밖에 없었던 삶을 재조명해 보고, 어머니에게 희생만을 강요하던 태도에서 욕망을 지닌 한 인간으로서 어머니를 대하는 태도로 변화된 모습을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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