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걸생 레포트 (A+)

소개글

-경성의 중국인 CEO, 담걸생(譚傑生) -

목차

1. 광동성의 담걸생, 조선에 오다.
2. CEO 담걸생, 위기를 기회로 만들다
3. 동순태호 쇠퇴와 담걸생의 사회활동
4. 시사점
5. 참고문헌

본문내용

조선에서의 광동화상 중 거상이었던 담걸생에 대해서 탐구하자면, 그의 회사인 동순태호의 역사와 함께 살펴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그에 따라, 시기적으로 동순태호와 담걸생을 연관지어 살펴보고자 한다.
담걸생(譚傑生), 그는 1853년 광동성 고요현 금리촌에서 태어났다. 1879년 담걸생은 상해로 이주했으며, 6년 가까이 상해에서 상회를 운영하던 자형, 양륜경 밑에서 점원으로 일하였다. 그리고 양륜경이 상해에서 운영하던 동태호의 확장 격인 동순태호를 조선에 설립하면서 조선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이때 그의 형인 담청호는 인천분호를, 담걸생은 한성본호를 운영하였다.
동순태호는 광동 화상 네트워크를 통해 차근차근 발전해나가고 있었다. 이 네트워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광동 상인에 대해 살펴보아야 한다. 광동성은 해금무역의 유일한 합법적 무역항인 광주가 위치한 곳으로 다수의 양행이 활동중인 지역이었다. 양행은 청나라 때에, 외국과의 무역을 독점하였던 관허 상인(官許商人)들이 결성한 조합이다. 2차 아편전쟁을 거쳐 양행은 광주에서 상해로 이주했고, 이때 양행과 동반 관계를 맺고 있던 광동 상인들도 상해로 이주했다. 1853년 이미 상해에 거류하고 있는 광동인구는 8만명에 달했으며, 광동 상인들은 일본 개항 후 매판으로서 제일 먼저 일본에 건너가, 19세기 중후반 상해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개항장을 연결하는 상해네트워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세력을 형성하였다. 또한 이러한 해외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양무파 관료들의 조력자가 되면서 이른바 “매판관료자본”으로 성장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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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 박경룡. “명동에 자리잡은 청나라 무역상사, 동순태”
https://blog.naver.com/gkgus0813/222611857037. 202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