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마리아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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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마리아인이란 성경에 나오는 ‘착한 사마리아인’에서 따온 이야기다.
당시 이들은 곤경에 처한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는 무정한 사람들이란 인식이 있었지만 개중에는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는 착한 사마리아인도 있었다고 한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처럼 오늘날의 부자나라들은 가난한 나라들을 이용하여 더욱 더 부를 축적하려고 한다.
저자 장하준은 이 책에서 그 실태와 해결방법을 풍부한 예를 들어 표현하고 있다.

처음부터 부유한 나라는 없었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독일... 다 처음엔 가난한 나라였다.
그들은 자국이 성장 시기에 있을 때는 그런 경제정책을 쓰지 않았는데 지금의 개발도상국들에겐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다 잘 될 거야.’ 라는 말로 다른 방식을 강요하고 있다.
그런 경제정책이란 우선 세계화 시대이니 정부가 관여하지 말고 무조건 시장경제의 흐름에 맡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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