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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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가 침체 상태에 있고, 주식은 하루하루 불안하게 널뛰기를 하고 있으며, 방송에서는 오랫동안 경제적∙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온 사람이 불특정 다수를 향해 범죄를 저지르고 있으며 빈부의 격차가 커질수록 그러한 일들이 자주 발생한다고 떠들어댄다. 우리나라는 예전에 비해 몰라보게 경제적인 성장을 이루었지만 한쪽에서는 소외 계층의 아픔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우리나라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세계적으로 보면 강대국과 빈곤국가의 모습으로 그대로 비춰지고 있다. 예전에 비하여 빈곤국가의 문제가 그 나라 자체의 문제가 아닌 열강들의 교묘한 착취와 무관하지 않음을 고발하는 글들이 많이 있고, 특히 양심있는 지식인들이 그들의 전공분야와 관련하여 적극적으로 그러한 불평등을 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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