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과 타예술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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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건축의 본질은 같다. 문학은 인간의 의식과 감정을 언어로 형상화한 예술로 의사소통을 기록형태로 나타낸 것이다. 건축 또한 인간의 삶을 물리적 형태에 투영시켜 그 속 사는 사람들의 감정과 관계를 나타내는 종합적 예술이다.
문학은 삶 속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 체험을 나타내며 비유적 표현이나 상징적 표현을 통해 간결하고 함축적인 의미를 담아낸다. 또한 개개인이 느끼는 감정과 가치관 등 사상이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다양하면서도 분명한 형태로 드러나게 된다.
건축의 본질은 인간의 삶을 녹여낸 것이다. 건축물 속에는 건축주의 생활이 존재하고 추억이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를 담아내는 일생의 거대한 문학작품이다. 건축물은 그 당시 사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는 건축물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상을 담고 있어 역사가 되고 문화로 스며든다. 건축주의 생활패턴, 취미 등에 따라 건축물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각각의 특징과 목적이 강조된 건물들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문학과 건축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시나 소설, 희극 등의 문학을 통한 영감으로 함축적이고 운율적인 건축물을 설계할 수 있고 감정과 의식에 충실한 건축물 등이 설계, 디자인할 수 있다.

참고 자료

류재한. 2015, 19세기의 프랑스 문화와 예술 : 문학과 건축을중심으로
김정락 (2006). Architecture terrible과 Gothic revival: 건축에 대한 문학과 심리학적 감수성. 미술사
송기섭, 2014, 근대소설과 근대건축Modern Novel and Modern Architecture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4/06/25/2004062570342.html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537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