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을 만나기 전부터 사랑했습니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22.02.03
- 최종 저작일
- 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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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는 당신을 만나기 전부터 사랑했습니다를 읽고"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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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8년 전 영문도 모른 채 엄마의 손에 이끌려 보게 된 영화가 “울지마 톤즈” 였다. 당시 중학교 1학년이었던 나는 이태석 신부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고, 엄마가 먼저 영화를 보러 가자고 제안하는 경우는 모두 기독교 관련 영화였기 때문에 영화가 상영되기 전부터 입이 삐쭉 나온 채로 뾰로통해 있었다. 그러나 영화가 상영되고 난 후에는 너무 울어서 코까지 팅팅 부을 정도였는데, 그 정도로 이 영화는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울지마 톤즈를 본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가끔씩 영화를 생각하면 내 삶을 되돌아보는데 계기가 되어준다. 그래서인지 교수님께서 도서 리스트를 올려주셨을 때 아무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읽기로 결정했던 것 같다.
사실 책의 머리말을 읽으면서부터 주룩주룩 울기 시작했는데, 아마 내가 이미 이 책의 결말이 어떨지 알고 있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머리말부터 너무 마음에 와 닿았기 때문인 것도 있었다. ‘당신이 부럽습니다.’라는 제목의 머리말에는 ‘나는 감히 할 수 없다’는 부끄러움이 숨겨져 있다고 하는데, 이 말이 너무 공감이 되었다.
우리 모두 어렸을 때부터 약자를 도와주고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한다고 배우지만 실제로 가장 낮은 곳으로 들어가 자기 삶까지 희생하며 봉사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심성이 나쁘거나 봉사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이태석 신부처럼 자신을 모두 내려놓고 온전히 남을 위해 돕는다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는 하고 싶지만 하지 못했던 일, 손을 내밀어야 했지만 거두어들였던 일을 이태석 신부가 해주어서 부럽고 부끄럽다고 말하고 있었다.
이 대목이 나에게 와 닿았던 이유는 OO대 OOO과를 들어오기 전에 사회복지학과를 다녔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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