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언어
- 최초 등록일
- 2021.12.19
- 최종 저작일
- 2021.11
- 1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목차
1. 북한의 언어
2. 얼음보숭이가 아이스크림?
3. 943개의 북한말과 남한말(비교)
본문내용
* 북한의 언어
우리의 표준어가 '서울말'을 원칙으로 하고 있듯이 북한은 평양 사람들이 쓰는 평양말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요. 김일성 주석의 지시로 '문화어'를 만들었는데, 이렇게 하여 남북한이 공동으로 사용하던 서울말 중심의 표준어에서 벗어나 평양말을 중심으로 한 '문화어'가 생겨나게 되었어요. 또한 북한의 문화어에는 함경도 사투리가 많이 섞여 있어요.
* 얼음보숭이가 아이스크림?
남북한이 분단된 지 약 70년이 지나면서 말도 서로 많이 달라졌어요. 우선 발음상에서도 차이가 나타나요. 북한 말은 '어머니→오마니'처럼 '어'를 '오'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고, '은인→운인'처럼 '으'를 '우'로, 한자음은 원음을 따라 '로인', '녀자' 등으로 발음해요.
북한은 말다듬기 사업을 통해 많은 말들을 전투적이고 선동적인 말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어요. '민족적 원쑤를 까부수고', '지껄였다.' '미쳐 날뛰고 있다' 같은 말들을 사용해 북한 주민들의 투쟁성을 자극하고 있지요.
북한에서는 혁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이며 적대적인 용어와 어법으로 꾸준히 말을 고쳐 나갔어요. 즉 된소리와 거센소리를 많이 사용하고, 어감도 전투적으로 변했답니다.
'불벼락을 안겨 준다', '일떠서다', '1백일 전투' 등과 같은 말은 전투적인 말로 널리 쓰이고 있지요. 어때요? 좀 세고 싸울 듯한 기세가 느껴지나요?
* 같은 듯 다른 북한 말
오늘은 추석이다. 어머니와 누이가 공급받은 고기와 쌀로 차례상을 준비하는 동안 나는 친구들과 골목에서 숨박곡질(숨바꼭질)을 하며 놀았다. 그러고 나서 아버지와 김일성 대원수님의 동상을 찾아가서 꽃묶음(꽃다발)을 놓고 충성을 맹세한 후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송편, 지짐, 밥감주(식혜)가 차려져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