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규범이 처방 준수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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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다 각기 지니는 신념과 문화규범이 처방 준수율뿐만 아니라 처방 준수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규정하는 데 있어서도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어느 가족이나 종족이 토속치료사들의 치료 능력에 대해 강력한 믿음을 갖고 있다면 현대의학의 처방을 지키는 준수율은 낮을 수 있다. 짐바브웨에서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한 연구(Zyazema, 1984)에서는 현대의학의 치료를 준수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음을 알아내었다.

예상하던 바와 같이 이 환자들 가운데 대다수가 전통치료사들을 믿고 서양의학의 치료에 대해서는 믿음이 거의 없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서양의학의 치료 절차를 받아들인 정도에 따라서 준수율에 큰 영향을 미침으로써 서양의학에 익숙하지 않은 이주자들이나 또 다른 문화와 강한 유대를 유지하는 사람들에서는 준수율이 낮은 결과를 초래했다(Barron, Hunter, Mayo, & Willoughby,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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