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건강행동을 무슨 이유로 어떻게 준수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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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건강행동을 증진하도록 중재하려면 처방 준수를 예측하는 데 기여하면서 수정이 가능한 요인들을 알아내는 일이 중요하다. 건강심리학자들은 이 목적에 따라서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 실천할 일을 결정하는 이유와 아울러 어떻게 하면 의학 처방을 준수하는 데 성공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좋은 이론들을 개발하고 있다. 사람들이 처방을 준수하거나 준수하지 않는 이유를 잘 찾아내는 이론은 건강 실무자들이 처방 준수를 개선하기 위해 중재안을 설계하는 데 있어서도 유용하다. 건강행동의 이론들은 연속체 이론과 단계 이론으로 나눌 수 있다.

건강행동에 관한 연속체 이론

연속체 이론은 건강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개발된 첫 번째 범주의 이론이었는데, 여기에는 건강신념 모형(Becker & Rosenstock, 1984), 자기효능감 이론(Bandura, 1986, 1997, 2001), 계획된 행동 이론(Ajzen, 1985, 1991), 행동 이론이 포함된다. 연속체 이론(continuum theory)이라는 명칭은 처방 준수를 위해 개인마다 서로 달리 지니고 있는 준수의 수준이나 동기는 고려하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균일하게 적용하는 일군의 요인들을 사용하여 건강행동을 설명하려는 이론들에 붙인 이름이다.

다시 말해, 연속체 이론은 각 이론에서 제안하는 요인들을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하므로 비유해서 말하자면 '한 가지 크기의 옷을 모든 사람에게 맞추는' 접근법을 취한다. 이 절의 뒷부분에서 설명하는 단계 이론은 이와 다른 접
근법을 취하는데, 먼저 사람들이 행동 변화의 여러 단계들 가운데 어느 단계에 속하는지 분류한 다음에, 각 단계에 속하는 사람들의 처방 준수를 예측하는 데 고유하게 기여하는 변인들을 알아내어 처방 준수를 설명하려고 한다.

건강신념 모형 미국에서는 1950년대에 결핵이 중요한 건강 문제였다. 미국공중건강관리청(United States Public Health Service)에서는 결핵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는 계획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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