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라 과거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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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제도는 수대에 발족하여 그 후 1905년에 폐지되기까지 1300년간 실시된 관료등용 시험이다. 과거는 기본적으로 문과거와 무과거가 있으며 3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시험을 보았다. 또한 과거는 과목선거의 줄임말로, 과목별로 고전의 교양, 주로 경학(유교), 문학적 재능, 정치 및 학술의 논문을 부과해 급제자에 관료의 자격을 주었다. 문관에는 과거 외에도 임자(任子: 부친의 후광을 입어 관료가 되는 것)출신이 있고, 나아가 서리(胥吏) 출신도 있었다.
송대의 과거는 '전시(殿試)'가 그 특징이다. 이는 태조 때부터 시행되었는데, 지방의 주에서 실시되는 '해시(解試)'를 본 수험생이 다시 상서성 예부에서 '성시(省試)'를 보고, 또 다시 궁중에서 황제가 임한 가운데 수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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