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논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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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은 세상에 변화와 운동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철학자이다. 이 사람은 엘리아 출신이며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서 수많은 역설과 대충 보기에는 논리적이지만 결과가 이상하거나 모순적인 논제를만들어낸 것으로 유명하다. 하루종일 생각만 하다가 제노는 공원까지 산책을 하기로 한다. 공원을 가기 위해선 공원의 중간 지점까지 일단 가야하고 이것은 유한한 양의 시간이 걸린다. 중간지점에 도착하고 나머지 거리의 반을 더 간다. 이번에도 유한한 양의 시간이 걸린다. 더 작은 구간으로 나누다 보면 이런 방식으로 영원히 갈 수 있다. 이 각각의 작은 구간을 지나는 데에는 유한한 시간이 걸린다. 제노가 공원에 도달하기 위해서 걸린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내기 위해서 구간들에서 걸린 시간들을 모두 더해야 한다. 문제는 이런 시간의 조각들이 무한히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고를 화살에 적용시키면 그 유명한 화살의 패러독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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