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변론(플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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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론(플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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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플라톤(BC 348~347년)이 20대 무렵 스승 소크라테스(BC 469년 ~ 399년)의 재판을 보고 관찰한 바를 기록으로 남긴 것으로 플라톤의 일생에 걸친 사상에 큰 영향을 미친 재판을 기록으로 남긴 것이다. 록 소크라테스는 어떤 책도 남기지 않았으나 방대한 저술을 남긴 제자 플라톤 덕으로 대부분 플라톤 저서의 주인공으로 나온다. 그 덕에 소크라테스는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세계 4대 성인의 반열에 올랐다. 서양철학에서는 소크라테스를 기점으로 철학의 중심이 자연에서 인간으로 넘어오게 되었고, 그로써 2600년 서양철학사의 중심 사상이라고 할 수 있는 사실상의 기원이 되다고 여겨진다. 플라톤의 저서는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뉜다고 하는데 초기에 나오는 소크라테스의 내용은 아마 플라톤이 보고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저술한 것이고 중기 이후에는 플라톤 본인의 목소리를 소크라테스를 투영하여 기술한 내용이라고 한다. 초기 작품인 이 글은 플라톤이 소크라테스가 사형을 받는 내용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으며 문학작품이나 소설이라고 할지라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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