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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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전편인 소크라테스의 변론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소크라테스가 사형판결을 받고 약 한 달후에 재판정 인근의 감옥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대화형식으로 묘사한 글이다. 전편에 해당하는 <<소크라테스의 변론>>은 평문으로 되어 있으나 이 글은 연극이나 희극의 대본과 같이 소크라테스와 크리톤이 번갈아 가면서 이야기를 하는 대화체로 쓰여진 것이 특징이다. 크리톤은 소크라테스의 절친한 친구로 옛날부터 잘 알고 지냈던 죽마고우였다. 이른 시간에 소크라테스가 갇혀 있는 감옥에 몰래 들어가 소크라테스와 대화를 하면서 시작한다. 아마 사람 다루는 데 솜씨가 있어서 간수와 친하게 지내면서 소크라테스에게 몰래 다가 올 수 있었던 것 같고 그래서 친구 크리톤은 현실적인 사람인 것 같다. 돈을 모아서 친구 탈옥을 시킬 정도의 재력이 있는 사람이니 세상살이에 어느 정도 재간이 있는 인물로 묘사된다. 감옥까지 찾아와서 탈옥을 권하는 것으로 봐서는 그래도 스스로 정의감이 있는 진짜 친한 소크라테스의 친구였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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