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의 발전 속에서 팝 아트가 갖는 의의
- 최초 등록일
- 2021.06.25
- 최종 저작일
- 2020.05
- 5페이지/ MS 워드
- 가격 2,500원
소개글
"대중문화의 발전 속에서 팝 아트가 갖는 의의"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먼저 대중 취향적 경향은 포스트모던 디자인 전반에서 상당히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성격이다. 그 출발은 1960년대의 팝 디자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팝 디자인은 영국에서 먼저 나타났지만 그것은 대체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퍼져나간 대중문화(팝 뮤직, 팝 아트, 영화 등)의 직접적인 영향에서 비롯되었다." - 최범의 서양 디자인사
팝 아트(Pop Art)란, 20세기 중반에 일어난 구상미술의 경향이며 'Popular art'의 약자로 대중예술을 뜻한다. 팝 아트의 시발점은 비교적 뚜렷하지만, 그 끝은 모호하다. 대중에 의해 만들어진 말 그대로의 '대중예술'이기 때문에 팝 아트를 매듭지을 수 있는 권리는 대중들에게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특정 기간에 그치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면서 경계를 규정할 수 없는 것 자체가 대중예술의 의의인 게 아닐까 생각한다. 이전 시대에는 영향력 있는 예술가와 디자이너의 주장으로 당대 예술의 흐름이 결정되었다면, 팝 아트는 20세기의 대중문화에 의해서 생긴 경향이었다. 물론 예술가의 독자적인 주장이 아닌 시대의 전반적인 흐름과 사회의 경향이 동반되었지만, 팝 디자인은 예술가보다 대중, 즉 소비자가 우선되었다는 점에서 이전의 역사적 흐름을 달리하는 점이 있다. 윌리엄모리스의 '미술공예운동'과 같은 소수를 위한 예술을 반대하는 미술 운동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사를 포함한 과거의 미술사는 소수의 엘리트주의로 진행되어 온 '그들만의 리그'와 같은 것일 수 있었다. 하지만 산업혁명의 고도화, 세계적인 문화의 발달로 인해 이제는 예술에서 '소비자'를 배제할 수 없게 되었다. 대중문화의 급진적인 발전과 소비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팝 아트 또한 그 흐름에 맞춰 자연스럽게 등장했다. 팝 아트는 1950년대부터 초기의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이는 더 사그라지지 않고 오히려 1960년대가 되면서 더욱 부흥하여 한 미술 트렌드의 장기화가 되기 시작했다.
참고 자료
최범, 『최범의 서양 디자인사』, 안그라픽스, 2018, p.181, p.178
손주연, 『팝 아트Pop Art와 일상의 미학』, 서울: 홍익대학교 대학원, 2006, pp. 8-9
김성중, 『팝아트(Pop Art) 연구』, 부산: 경성대학교 교육대학원, 2011, p.32, p.54
양진희, 『팝 아트(Pop art)를 응용한 패션디자인의 조형미 연구』 서울: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2006, p.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