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기계의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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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사회에서의 기계는 인간의 편리를 도모하며 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한 도구 그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절대적으로 인간의 의지에 따라 기계를 가동시키거나 멈출 수 있는 도구에 불과한 것이었다. 그러던 중 이세돌이 알파고와 바둑경기를 두면서 기계의 충격적인 발전에 놀라웠고, 인간보다 더 빠른 상황판단과 결정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이후 급속하게 진전된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기술에 의해 가동되는 수많은 기계의 활용도는 인간의 능력을 훨씬 넘은 것이 이미 옛날이다. 그래서 공각기동대에서 보여 지는 인형사와 쿠사나기 소령의 융합은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 현실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뇌의 일부만 인간이고 나머지는 모두 기계인 쿠사나기 소령과 네트워크 상에서의 프로그램으로 존재하는 인형사의 의지에 따라 서로 융합하고......<중 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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