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에서 나타나는 중의성
- 최초 등록일
- 2021.03.07
- 최종 저작일
- 2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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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화를 하거나 글을 읽다 보면 어떤 문장의 뜻을 각각 다르게 해석해 오해를 하거나, 어떤 의미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때가 있다. 그중에서도 하나의 표현이 둘 이상의 의미로 해석 가능해서 어떤 식으로 해석해야할지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을 경험한 바는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복합적 의미관계를 언어의 ‘중의성’ 이라고 한다. 만약 ‘나는 아빠와 누나를 불렀다.’ 라는 문장을 보았다고 하자. 이 문장에서 누나를 부른 사람이 나와 아빠인지, 내가 아빠와 누나 두 사람을 불렀는지 중의적인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이러한 중의성은 왜 나타날까.
중의성이 나타나는 요인은 크게 언어 내적요인과 외적 요인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언어 내적요인이라 함은 언어 자체의 요인을 말하는데 예를 들어 다의어, 동음어 등의 어휘적 중의성, 수식관계나 서술어 호응하는 범위나 단어의 영향권에 따른 구조적 중의성이 있다. 외적 요인은 실제 사용하는 상황에서 생성되는 화용적 중의성을 들 수 있겠다. 그럼 실제로 언어사용상황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이러한 중의성이 드러나는 것일까.
참고 자료
김진호.[외국어로서 한국어학 개론], 박이정 , 2010
홍종선, 신지영 외, [쉽게 읽는 한국어학의 이해], 한국문화사,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