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간 화학자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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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화학자는 교육과학기술부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추천 과학도서로 선정된 책인데 읽어보니 유럽 미술사와 미술에 관련된 화학에 관한 이야기를 같이 들을 수 있어서 두 배로 유익한 교양 서적이었다. 이 책은 5개의 챕터로 이루어진 구조로 되어 있으며 각각 저자가 카테고리별로 제목을 달아두었다. 화학에 대한 페이지는 그리 크지 않지만 미술사, 특히 서양미술사의 해설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우리나라 조선시대의 그림도 소개를 해주고 있어서 유명 작품의 구도에 대해서도 상식이 넓어지게 된다. 우리는 보통 유럽 패키지 여행을 가면 유명한 미술관을 몇 개 들르게 되는데 대표적인 곳이 대영박물관 또는 루브르박물관인데 이 곳에서 보는 명화는 주마산간으로 다른 관람객에게 떠밀려 가는지라 어떤 그림인지 사실 감상하거나 듣는 시간이 거의 없어서 그냥 갔다 왔다 정도 하는데 이 책을 보고나서 박물관에 걸린 그런 유명한 그림을 그릴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정치, 역사, 인물에 대해 약간이나마 더 깊은 지식을 알게 되어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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