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고

소개글

인문학 고전인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대한 독후감입니다.
총 8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이지만 내용에 대한 요약과 작품 전반에 대한 저의 감상을 담은 독후감입니다. 책 내용에 대한 장황한 설명보다 감상에 포인트를 두어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언제 이 책을 사고 책장에 꽂혀 있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그리고 읽지는 않았지만 책장을 마주할 때 마다 책장에 이런 묵직한 고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뭔가 문학소년이 된 듯한 뿌듯한 느낌을 늘 가지고 있었다. 아마 의무적으로 이 책을 읽어야 하지 않았다면 평생 나의 책장에서 장식만 하는 전시용 책이 되었을 것이다. 무려 800페이지에 육박하는 책의 두께와 전 세계인이 열광하고 존경하는 거장의 무게에 눌려 감히 완독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 같다. 또한 책 표지의 책 소개 문구를 보더라도 도스토옙스키의 책에 대해 ‘삶의 모든 것이 타는 듯한 상처로 느껴질 때 우리는 도스토옙스키를 읽지 않으면 안 된다.’고 아주 중압감이 느껴지도록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약간은 그것이 무슨 말인지 희미하게 알 것도 같다.

참고 자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 도스토옙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