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예프스키의『카라마조프 가(家)의 형제들』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6.09.07
- 최종 저작일
- 2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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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카라마조프 가(家)의 형제들』을 읽고 쓴 독서감상문입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삶, 작품 줄거리, 작품을 읽고 쓴 감상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의 등장인물을 통해서 작가가 나타내고자 하는 숨은 의미는 무엇이었을까에 고민하며 쓴 감상문입니다.
독후감이나 과제물 제출시에 많은 참고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Fyodor Mikhailovich Dostoevsky)
2. 작품의 줄거리
3. 작품을 읽고
본문내용
어린 시절, 청소년 필독서 중에 무심히 껴 있었던『카라마조프 가(家)의 형제들 The Brothers Karamazov』은 누구나 한 번쯤 읽기를 시도하지만 그 방대한 양과 누가 누군지 헛갈려 알 수 없는 이름들에 짓눌려 읽기를 포기하게 된 기억이 있는 책이다,
그 알 수 없는 인물들이 별 흥미도 없는 문제로 수도원 장로를 찾아가고, 상속문제를 토론하러 갔으면 그 이야기를 하면 되지, 아무 상관없는 교회재판 제도로 토론을 벌인다.
읽으면 읽을수록 알아먹기 힘든 긴 등장인물의 이름 파악만 해도 힘든데, 엄청나게 무거운 주제들이 수도 없이 우리 눈앞으로 쏟아진다.
‘신과 영생’, ‘실천적 사랑’, ‘선과 악’, ‘죄 없는 자가 받는 고통’, ‘빵과 자유’, ‘천국과 지옥’, ‘타인을 심판할 자격이 있는가’, ‘양심과 평안’, ‘기적’, ‘신의 필요성’, ‘미와 추(醜)’, ‘지상낙원’, ‘국가와 종교’, ‘근대적 재판’ 등등. 하나의 주제만 다루어도 무거울 주제들이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온다.
이러저러한 부담으로 포기했었던 이 책을 10년이 넘게 흐른 지금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금 무엇인가에 홀려 집어 들었다.
19세기 러시아 문학이 낳은 위대한 작가 중 한명인 도스토예프스키가 서거한지 100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그는 작품 속에서 그의 글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거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는 그의 작품세계를 통해 난해하고도 심오한, 인간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문제점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이미 우리의 이성(理性)은 한없이 깊고 영원한 어둠 속을 방황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이 책을 일독 후 나는 이 책이 무척 좋아지게 되었다.
그 이유는 인류가 수천 년간 고민하고 괴로워해 왔던 온갖 문제들을 다 내놓고 하나하나 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냥 언급하는 정도가 아니라, 작가가 평생 생각하고 고민했던 주제들을 모조리 작품에 쏟아 부었다. 그러면서도 하나의 뿌리를 끝까지 놓치지 않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