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 창비, 2011

소개글

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 창비, 2011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어른들께서 왜 “그 나이다운 게 가장 좋은 거야.”라고 말씀하셨는지를 알게 된 시간이었다.

열일곱. 철없을 나이에 철이 들어버린 아이, 한아름. 너무 어린 아빠와 엄마, 미숙한 아이의 눈을 통해 세상을 경험할수록 성숙해지는 부모. 책으로 세상을 배우고, 마음 아플 부모님을 배려하는 이야기를 하며, 유일한 친구가 장씨 할아버지인 아이. 그의 하루는 늘 똑같은 하루다.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간다.

< 중 략 >

어린 나이에 세상과 이별하게 된 아름. 그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말해준다.
이 소설은 일상의 감사함, 평범함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었다. 최근 ‘코로나19’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듯이 말이다. 소설 속 문장 하나하나가, 낱말 하나하나가 너무 맑아 좋았다. 아름이 가족의 모습을 바라보면 아프기도 하고, 가끔은 아름에 비해 어린 부모의 모습에 미소도 지었다. 부모가 되어가는 아빠·엄마, 아이가 되어가는 아름. 좋은 책을 덮으며 아쉬움이 남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