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목월 시에 드러난 현실 인식 연구- 초기 시의 자연 이미지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20.09.06
- 최종 저작일
- 2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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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목월 시에 드러난 현실 인식 연구- 초기 시의 자연 이미지를 중심으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I. 서론
1. 선행연구
2. 연구목적
II. 자연 이미지에 투영된 현실 인식
1. 《청록집》에 드러난 현실 인식
2. 《산도화》에 드러난 현실 인식
III. 결론
1. 박목월 초기 시의 자연 이미지가 드러내는 현실 인식의 의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본고에서는 박목월 초기 시의 자연 이미지를 통해 시에 드러난 화자와 시인의 현실 인식을 연구할 것이다. 박목월 시의 자연 이미지를 순수한 서정의 산물로만 조망할 때, 그것에서 현실 인식을 탐구한다는 것은 역설로 다가온다. 실제로 여러 연구들이 박목월의 시에 드러난 자연 인식을 논하며, 그의 서정시는 아름답지만 결국 현실에서 도피했다는 평가로 끝맺는다. 그러나 이러한 선행연구는 되려 일제강점기라는 특수한 시대적 배경을 간과하는 실수를 했는지도 모른다. 1939년 《문장》을 통해 등단한 목월 앞에 펼쳐진 40년대의 모습은, 일제의 언론 탄압이었을 것이다. 당시에는 《문장》 이 폐간되는 등 검열이 심해졌으며, 우리말 사용이 금지되고 친일문학만이 허용되었다. 이에 따라 문인들은 괴로운 현실에서의 도피, 외면 혹은 현실 비판으로 왜곡된 시대상을 수용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목월의 초기 시에 드러나는 자연 이미지는 가장 암울하고 어두운 시대적 정서가 변용된 상징물로서 작용한다.
참고 자료
김윤식 외,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2016.
김한규, 『중국의 이상 사회 전설』, 남도문화연구,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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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청, 「박목월의 초기 시 연구」,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2002.
이승원, 『목월과의 만남』, 역락,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