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도덕의 계보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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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도덕의 계보학 이후 학문 영역에서 거슬러 올라가는 연구 동향이 시작되었고, 계보학이라는 학문 방법이 등장했다. 니체의 도덕의 계보는 우리들이 알고 있는 가치의 전도를 바라보게 한다.

선악의 기원은 어디일까. 왜 비이기적, 동정, 자기희생, 자기 부정 등의 가치가 도덕이라는 것과 동일시되었는가. 하지만 그 기원을 배후에서 찾는 것은 그만해야한다. 오히려 그것들이 선과 악이 되게 하는 가치판단들 자체의 가치에 대해 질문해야 한다.

여태껏 위의 질문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공리주의적인 사고방식으로 비이기적인 사람에게서 '좋은' 것을 받은 사람들이 그것을 '좋음'이라는 가치로 만들었고 어느 새 그것이 망각되어져 습관화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계보학적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좋음'이라는 것은 그것을 받은 사람들이 아닌 '좋은 사람들' 그들 자신에게 있었다. 그들 자신이 이름 지을 수 있는 것이다. 어원학적으로 봤을 때 고귀한 '신분'의 사람을 뜻하는 단어가 '정신적'으로 고귀하다는 뜻이 되고 조금 더 지나면 그것이 '좋음'으로 바뀌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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