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주의의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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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3년에 빈과 뉴욕에서 금융공황이 발생하였는데, 이 공황은 대부분의 다른 공업국(혹은 공업화 과정에 있던 국가들)으로 급속히 확산되었다. 그 공황에 따른 물가의 하락은 1890년대 중반 내지 후반까지 지속되었다.
세계적 경제공황을 계기로 이른바 '대공황'. 시대(1873-1896)를 맞게 됨으로써 빅토리아 왕조의 번영은 종언하고, 영국 자본주의는 새로운 단계를 맞이하게 되었다. 1870년대 이후의 경제 불황은 종전의 결핍이 아니라 공급과잉, 즉 유효수요의 부족에서 발생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기업 간의 경쟁이 격화되어 일부기업은 패퇴하게 되고, 잔존한 기업들도 이윤이 감소하여 파산할 운명에 놓이게 되었다.
세계의 공장으로서의 영국 생산력의 우위성은 독일과 미국이라는 후발 선진자본주의 국가의 대두 전에 붕괴되는 운명에 놓여 있었다.
1870년대 이후 영국의 공업의 지위는 점차 저하하여, 19세기 말에 이르면 몇몇 주요한 공업부문에서는 독일이나 미국에 뒤떨어지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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