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사 ) 일차사료를 바탕으로 사료분석 서구 열강의 제국주의와 식민주의가 동남아시아의 민족주의 형성에 미친 영향

목차

I. 서론

II. 본론
(1) 네덜란드 제국주의에 대응한 인도네시아 민족주의와 수카르노
(2) 프랑스의 인도차이나 지배에 대응한 베트남 민족주의와 호치민
(3)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에서의 반식민 투쟁 대두

III. 결론

IV.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서구 열강은 오랜 시간 동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지배자로 군림해왔다. 일찍이 15세기 대항해시대를 열어 젖히고 이윤을 찾아 동방으로 떠난 서구 열강들은 동남아시아 지역에도 진출했다. 해상의 패자였던 에스파냐 제국은 향신료 무역을 위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손을 뻗었다. 토르데시야스 조약을 통해 에스파냐 제국과 지구를 양분했던 포르투갈 제국은 말레이 제도의 거점 항구도시 말라카를 장악하고 인근 해상 무역을 통제하였다. 두 제국의 뒤를 이어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 서구 열강들이 연이어 동남아시아로 진출했다. 영국령 동인도회사와 네덜란드령 동인도회사가 동남아시아의 해상무역을 놓고 서로 이익을 다투었으며, 프랑스의 경우 인도차이나 반도 진출에 집중하였다. 열강은 경제적, 정치적 이익을 위해 동남아시아 각 지역을 식민지화하였다. 이들 서구 제국주의와 식민주의는 동남아시아 전역을 광범위하게 뒤덮었으며 오랜 기간 지속되었다.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Arnold Toynbee, 1889~1975)는 자신의 저서 『역사의 연구(A Study of History)』에서 역사는 곧 끊임없는 도전(challenge)에 대한 응전(response)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 주민들은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시대를 경험하면서 서구 열강을 타도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민족주의를 다져나갔다. 타자로서의 서구를 구축(驅逐)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구축(構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토인비의 인식의 틀을 빌리자면 근현대 동남아시아 역사는 서구 열강의 제국주의와 식민주의라는 도전에 맞서 싸우면서 민족주의에 기반한 근대 국민 국가(Nation state)를 수립해나가는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2. 본론
그렇다면 서구 열강의 제국주의와 식민주의는 어떻게 동남아시아 각국의 민족주의를 불러 일으켰는가? 본론에서는 각국의 식민지배 사례와 독립 이후 근대국민국가 건설 과정을 분석하여..

<중 략>

참고 자료

식민지 시대를 버텨 낸 늙은 항구도시, 말레이시아 말라카, 최재훈, 매일노동뉴스, 2020.01.17.
[20세기를 움직인 책] 아놀드 토인비의 '도전과 응전', 서사봉, 한국일보, 1999.06.08.
혁명과 반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라이, 필리핀
전쟁 직후: 혁명
제8장 불안정한 12년, 1954~1965
제2차 세계대전 중의 동남아시아
제3장 혁명과 헌정질서의 변화, 1900-1941
제7장 독립정착과정 2: 민족간 협상, 갈등, 그리고 냉전
필리핀과 미국: 온정적 제국주의와 자선적 동화정책의 실상, 강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