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제주도 기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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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학년 때부터 손꼽아 기다리던 수학여행의 아침이 밝았다. 물론 시험 이 얼마 남지 않아 걱정도 되고 신경 쓰였지만 수학여행에 가서는 모든걸 잊고 신나게 스트레스를 풀고 오리라라고 다짐하였다. 제주도는 9살 때 가고 처음이라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시험과 수행평가 학원숙제에 치이며 힘들게 살던 나에게 3박 4일의 제주도 여행은 너무나도 달콤한 설렘이었다. 거의 제주도에 출발하기 10일전부터 하루하루 D-Day를 세며 기다렸고 친구들과 입을 옷을 정한다고 하루 종일 제주도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수학여행을 하루 남기고 밤에 캐리어를 다 싸놓고 준비물 중 한 개라도 빠뜨렸을까봐 점검하고 또 점검했다. 다음날 이른 아침부터 화장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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