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작가론, 현덕

소개글

"현대문학 작가론, 현덕"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작가의 생애와 문학관

Ⅲ. 현덕에 대한 기존의 평가
1. 아동 인물의 등장- 암울한 현실의 실낱같은 희망
2. 현덕 소설의 묘사- 묘사문학과 세태소설
3. 작가의 아동문학
4. 월북 작가로서의 굴레

Ⅳ. 현덕 문학의 특성-｢남생이｣를 중심으로

Ⅴ. 맺음말

VI. 참고 문헌

본문내용

현덕(玄德) 현경윤(玄敬允)은 193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남생이｣가 당선되면서 소설가의 길을 걷게 된다. 1930년대 후반기 신세대 작가 중 하나인 현덕은 해방 이전까지 8편의 소설과 40여 편에 이르는 동화, 그리고 10여 편의 소년소설을 창작했다. 특히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남생이｣를 일컬어 안회남은 “우리의 전문학적(全文學的) 수준을 대표할만한 작품”이라는 극찬을 하였으며, 박태원은 “부끄러움과 두려움을 주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이러한 이들의 극찬은 ‘묘사력’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는데, 이러한 지나친 묘사는 임화로부터 세태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그의 소설의 묘사력을 백철과 계용목은 높이 평가하였다. 특히 계용목은 그를 당대의 여러 신인들 중 가장 우수하다고 평한다. 데뷔 당시 이토록 큰 주목을 받았던 그가 지금의 우리에게는 무척이나 낯설게 들린다. 그의 등단 시기가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는 암흑기의 시작, 바로 전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아무도 그의 월북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의 소설도 다른 월북작가들과 마찬가지로 1980년대 말까지는 연구의 대상이 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 그는 해금과 동시에 활발한 연구의 대상이 되었던 여타 작가들과는 달리 카프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았고, 그의 작품들 역시 동화나 소년 소설이 주류를 이르고 있으며, 작가적 평가를 내릴 수 있게끔 하는 소설 작품이 얼마되지 않는다는 점이 여러 연구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한 한 이유가 되지 않았는가 싶다. 또 독특한 그의 작품 성향은 당대의 어떤 유파에 포함시켜도 설명되지 않는 독특함을 보여준다는 데에서도 그 한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에서는 현덕의 생애와 그의 문학활동, 그리고 그의 작품에 대한 평가와 함께 그의 문학의 특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북한문학전집 10권｣. <서음미디어>. 2005.
이경재. ｢현덕의 생애와 소설 연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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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찬. ｢발굴보고: 현덕의 아동문학｣. <민족문학사연구>. 1994.
강준호. ｢현덕론｣. <한국현대소설학회>.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