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일 의 “마당 깊은 집”
- 최초 등록일
- 2020.05.18
- 최종 저작일
- 2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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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원일 의 “마당 깊은 집”"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Ⅲ. 맺는 말
본문내용
표지부터 마음에 들었다. 원고지에 만년필로 쓴듯한 소설, 그리고 그 글에 화살표로 다른 내용을 넣고, 때론 지우고 퇴고한 흔적들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요즘 세상에 원고지에 글을 쓰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고 하겠지만, 컴퓨터와는 다른 느낌과 기분이 원고지에서는 난다. 사람이 쓴 듯하고, 사람을 위해서 쓴 듯 한 그런 냄새. 그래서 나는 이 책의 표지부터가 좋았다. 다음으로 ‘마당 깊은 집’에 애착을 가지는 이유는 내가 대구 시민이어서 일 것이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기도 한 이 소설의 내용엔 유난히 대구의 지명에 관련된 내용이 많다. 수성교 라든지, 칠성시장, 경북대학교, 수성중학교, 달성공원 등.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곳곳을 책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지금은 너무나 변해버린 도시를 1950년대에는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알 수 있어서 더 정이 갔는지도 모른다. 소설이 대구 사투리로 쓰여 진 것도 한 몫을 했는데, 내가 혹 서울이나 전라도 사람이었다면 이 소설을 읽으면서 한 장에 한번 꼴로는 고개를 갸우뚱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대구 시민으로서 작가가 처음 의도한 대로 어느 것 하나 보태지도 빼지도 않고 받아들일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