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신화와 관련된 허브
- 최초 등록일
- 2020.03.22
- 최종 저작일
-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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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허브는 고대부터 신화와 깊은 관련성을 지녔다. 질병과 건강, 인간과 신, 죽음과 영생을 잇는 매개체로써 신성시하였다. 그리스 로마 신화와 관련된 허브 식물에는 레몬밤(Lemon balm), 민트(Mint), 로즈(Rose), 마조람(Marjoram) 등이 있다. 이들 중 첫 번째로 향긋한 레몬 향이 매력적인 레몬밤(Lemon balm)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레몬밤은 ‘멜리사(Melissa)’라고 불린다. 꿀벌이 자라나는 데 필요한 꽃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밀원 식물로 유명한데 이는 그리스 신화와 관련되어 있다. 티탄 신족의 우두머리인 크로노스는 언젠가 자신이 낳은 자식에 의해 왕좌에서 쫓겨날 운명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는 아내 레아가 임신을 하면 잘 주시하고 있다가 자식을 낳는 대로 곧바로 집어삼켰다. 그렇게 크로노스는 레아가 낳은 모든 자녀를 잡아먹었다. 연이어 자식을 잃은 레아는 커다란 슬픔에 잠겼다. 또다시 아이를 낳게 되었을 때 그녀는 어머니 가이아에게 도움을 청했고, 가이아는 크레타 섬의 동굴에 아이를 감춰주었다. 가이아의 도움으로 아이를 빼돌린 레아는 대신 돌덩이를 강보에 싸서 크로노스에게 건네주었고, 크로노스는 만족스럽게 그것을 집어삼켰다. 레아는 어린 제우스를 크레타 섬의 이데 산에 숨기고 멜리아데스의 딸들인 이데 산의 님페 멜리사와 아말테이아에게 기르게 하였다. 멜리사는 어린 제우스에게 꿀벌들의 꿀과 염소의 젖을 먹여 키웠다. 멜리사의 소행을 알게 된 크로노스는 그녀를 지렁이로 만들어버렸는데, 나중에 크로노스를 물리치고 신들의 제왕이 된 제우스가 멜리사를 다시 아름다운 꿀벌로 변신시켜 주었다고 한다. ‘멜리사’라는 어원은 이렇게 유래되었다.
레몬밤은 산뜻하고 달콤한 레몬 향이 진해 많은 벌이 몰려온다고 하여 비밤(Bee balm)이라고도 불린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지중해 동부 지방과 서아시아, 흑해 연안, 중부 유럽 등지에서 자라는 자생식물이며 토질을 가리지 않고 덤불로 자라므로 재배하기 쉬운 허브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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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혜, 「허브 이야기」, 경기신문, 201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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