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창조적 언어

소개글

"시의 창조적 언어"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시 언어와 일상적 언어
1. 시 언어 : 주관적·함축적·개인적·간접적
2. 일상적 언어 : 객관적·개념적·비개인적·직접적

Ⅱ. 시 언어는 내포적(함축적) 언어다
1. 내포와 외연(connotation and denotation)

Ⅲ. 좋은 시 언어를 쓰기 위하여
1. 뛰어난 시인은 말공부를 많이 한다.　예> 고 은, 신경림, 박용수 시인 등
2. 사투리를 포함한 우리말의 풍요로움과 힘을 만끽해야 한다.
3. 창조적 오용이 중요　: 러시아 형식주의의 '낯설게 하기'
4. 언어의 애매성을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5. 언어를 갖고 놀아야 한다. 조어 또는 창조어 사전용어로는 개인어의 중요성

본문내용

Ⅰ. 시 언어와 일상적 언어
1. 시 언어 : 주관적·함축적·개인적·간접적
시는 이러한 언어를 통하여 만들어지는 언어의 예술이다. 가령, 화가는 색, 음악가는 소리, 시인은 언어로 표현하는 예술이다. 시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따로 규정된 것은 아니나 일반적 의미의 언어와는 달리 쓰인다.

2. 일상적 언어 : 객관적·개념적·비개인적·직접적
언어는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다. 말은 한 사회의 구성원들이 일련의 습관으로 일정한 양식에 의하여 발성되는 소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기본기능은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 약속된 소리를 통해 어떤 자극을 전달하여 일정한 반응을 일으키게 한다. 즉 사람 사이의 의식체계 사이에 연결을 가능케 한다. 언어는 사회의 공통적인 약속에 기초하고 있다. :

Ⅱ. 시 언어는 내포적(함축적) 언어다
1. 내포와 외연(connotation and denotation)
시 언어는 일상 언어를 바탕으로 성립되지만 또 일상적 언어와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우선 일상언어가 어휘의 지시적 의미를 중시하는데 반해 시 언어는 '함축적 의미'를 중시한다. 또 시어는 반복되는 소리의 질서에 의한 리듬감을 지니며, 상징적 표현에 의해 하나의 표현이 다양한 의미로 해석이 가능한 다의성을 지니는 것도 시어만의 특징이다. 그 외 시어만의 특수한 언어 용법으로 시적 진실을 위해 일상적 진실을 파괴하는 사이비 진술의 기법과 시인의 특이한 정감이나 미적 효과를 위하여 일반적 어법에 어긋나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는 시적 허용 등이 있다.

의사전달 수단으로서 언어는 사회의 공통적인 약속에 근거하여 객관성과 보편성을 갖는 데 이를 언어의 외연(外延,denotation)이라 한다. 외연적(지시적) 언어란 첫째, 실재하는 사물과 그것을 표현하는 언어가 1:1 대응 관계를 이루는 언어, 즉 사전적 의미, 둘째, 과학적 언어가 이에 해당된다. 이렇게 지시적 언어는 ‘대상: 언어=1:1관계’를 말한다. 하지만 언어는 이같이 보편적, 객관적 의미만을 갖지는 않는다.

참고 자료

이상섭 <문학비평 사전>(민음사,1991)
김광섭 「성북동 비둘기」 (1968)
임화, ｢해상에서｣, 『현해탄』 (동광당서점, 1938).
임화,「눈물의 해협」에서, 『현해탄』(동광당서점, 1938)
임화, 「야행차 속」,『현해탄』(동광당서점, 1938)
박이문,<시와 과학> (일조각)
조태일, 《시 창작을 위한 시론》나남출판 ,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