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의 여항문학
- 최초 등록일
- 2020.02.14
- 최종 저작일
- 2019.12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1. 여항문학과 여항의 한시
여항인(閭巷人)이란 조선후기 들어 경제적·문화적으로 성장해 새로이 형성된 서울의 중간계층을 가리킨다. 주로 중앙관서의 기술직 중인과 경아전이라 불리는 각사(各司)의 서리층(書吏層)이 산출한 문학이 곧 여항문학이다.
여항문학은 그동안 위항문학, 중인문학, 평민문학 등 여러 용어로 불렸다. 여항인이라는 호칭에는 중인서리층뿐만 아니라 상민과 천인까지 포함된다. 여항문학의 주요 창작자가 중인서리층이고, 이들은 평민과 분명히 구분되므로 ‘중인문학’으로 칭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여항인’이라는 말이 성시의 발달이라는 조선후기의 역사현상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고, 또 중인이 포괄하지 못하는 중간계층의 여러 부류를 포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항인’ ‘여항문학’이라고 칭하는 것이 타당한 듯 하다.
목차
1. 여항문학과 여항의 한시
2. 여항인의 문학론, 천기와 성령
3. 여항의 전기문학
본문내용
항인(閭巷人)이란 조선후기 들어 경제적·문화적으로 성장해 새로이 형성된 서울의 중간계층을 가리킨다. 주로 중앙관서의 기술직 중인과 경아전이라 불리는 각사(各司)의 서리층(書吏層)이 산출한 문학이 곧 여항문학이다.
여항문학은 그동안 위항문학, 중인문학, 평민문학 등 여러 용어로 불렸다. 여항인이라는 호칭에는 중인서리층뿐만 아니라 상민과 천인까지 포함된다. 여항문학의 주요 창작자가 중인서리층이고, 이들은 평민과 분명히 구분되므로 ‘중인문학’으로 칭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여항인’이라는 말이 성시의 발달이라는 조선후기의 역사현상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고, 또 중인이 포괄하지 못하는 중간계층의 여러 부류를 포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항인’ ‘여항문학’이라고 칭하는 것이 타당한 듯 하다.
여항문학은 17세기초 인조(仁祖)대 이후에 성립하여, 19세기말까지 250여년간 지속되었다. 여항의 한문학에 한정할 경우, 16여인이 문집을 남겼고, 이 안에는 조수삼의 『추재집』처럼 널리 알려진 작품도 있으며, 김부현의 『항동유고』나 김석준의 『연백당초집』처럼 최근에 그 존재가 알려진 문집도 있다.
참고 자료
새민족문학사강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