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점의 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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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의 시학"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시점연구의 역사
1) 70년대 중반까지의 시점 연구 개관
2) 70년대 중반 이후 시점 연구의 흐름

3. 시점의 유형
1) 1인칭 주인공 시점
2) 1인칭 관찰자 시점
3) 3인칭 관찰자 시점
4)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

4. 작품별 시점 설명
1) 근대 초기의 소설
2) 암흑기의 소설
3) 민족적 비극기의 소설
4) 혁명과 반혁명기의 소설

5.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소설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 서술의 초점 또는 시점 또한 문제가 된다.
시점(point of view)의 문제는 곧 서술의 초점(focus of narration)과 같은 성격을 띤다. 어떤 각도에서 누가 스토리를 말하게끔 플롯을 구상하는가의 문제가 곧 서술의 초점이다. 같은 사건을 이야기해도 그것을 말하는 사람에 따라 그 성격이 달라진다. 소설의 플롯을 세우려는 작가가 가장 기술적으로 도달해야 할 문제가 바로 누구의 눈과 입을 통해 스토리를 전달하게 하느냐 하는 소설의 초점에 관한 것이다.
소설의 기술에 있어서 방법이라는 복잡한 문제는 시점의 문제, 즉 화자(narrator)의 스토리에 대한 관계에 의존한다.
이 말은 러복이 『소설기술론』에서 시점의 중요성을 강조한 견해이다. 시점을 서술의 초점이라고 규정한 것은 브룩스와 R.워런이다. 하나의 스토리 또는 사건을 작품화할 때 작가가 어떤 각도에서 서술하느냐는 문제가 곧 서술의 초점이다.
『소설의 이해』에서는 서술의 초점을 네 개의 측면으로 나누어 분석하고 있는데, 가장 과학적인 방법으로 생각된다. ①일인칭 서술, ②일인칭 관찰자 서술, ③작가 관찰자 서술, ④전지적 작가 서술이 그것이다.
이 가운데 ①과②는 작품의 등장인물이 화자가 되며, ③과④는 화자가 작품의 등장인물이 아닌 경우이다. 또한 ①과④는 사건의 내면적 분석이고 ②와③은 사건의 외적 관찰인 것이 각각의 특징이다.

2. 시점 연구의 역사
시점과 관련된 연구가 우리소설의 연구 전반에서 차지해 온 역사는 그리 길다고 볼 수 없다. 근대문학기에 들어와 동인이 그의 『소설작법』에서 시점과 화자를 거론한 이래로 시점이 소설의 중요한 구성요소로 인식되긴 하였으나 시점에 관한 깊은 관심과 폭넓은 논의는 60년대에 들어서서야 시작되었다.

1) 70년대 중반까지의 시점 연구 개관
소설의 시점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60년대 후반부터이다. 그러나 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중반까지의 시점논의 수준은 주로 소설가들의 창작실기를 위한 교재 혹은 대학의 문학개론에서 다루어질 정도의 개괄적이고 간략한 정도의 수준에 그치고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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