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로 부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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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2019년은 나에게 조금 특별한 해였다. 자기 계발, 불안한 내 인생 재설계를 위해 시작한 독서를 무려 30여권 이상 한 것이다. 2016년부터 조금씩 읽기 시작한 책이 이제는 상당히 올라와 뿌듯하다. 독서를 많이 하게 되면서 여기저기 자리에서 말이 많아 진 것을 느낀다. 그리고 덤으로 직장 후배나 동료, 상사들로부터 박학다식 하다는 말까지 듣고 있다. 그리고 책을 많이 읽은 직원이어서, 생각도 신선하다 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다.
그런데 2019년 말쯤 부터 무언가 책을 읽으면서 허전함이 다가왔다. 그것은 내가 지금 읽고 있는 이 책들의 내용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지고 있는 건 아닐까, 대화로 꺼낼 수 있는 건 최근의 한 두달 간 읽었던 책들의 내용들뿐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그래서 2020년부터는 작년, 재작년에 읽었던 책들 중 중간 중간 다시 읽기로 마음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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