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역사탐방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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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0걸음. 핸드폰의 걸음수를 재는 앱에서 내게 알려준 오늘 내가 걸은 발걸음 수이다. 그만큼 많이 걸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걸음만큼이나 이제까지 몰랐던 부여라는 도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던 시간들이기도 하다. 실은 경상도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 전라도 지역을 비롯한 옛 백제 지역에 대해 쉽사리 가볼일은 없었다. 나도 대학을 다니면서 충남을 처음 가봤었고, 지난 6월 공주지역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인솔하면서 와본 것 정도가 전부이다. 그러기에 부여와 백제문화는 언제나 신기한 보물을 보듯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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