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환상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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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수능이라는 목표로 오로지 공부만 한 것도 있고 선생님들께서 심어주신 환상이 너무나도 컸던 것 같다. 그리고 초등학생 때 본 ‘논스톱’이라는 시트콤 때문에 그 환상에 부풀어있었던 것 같다.
첫 번째 환상이고 가장 기대했던 환상은 “대학가면 공부를 안해도 된다.” 또는 “대학가면 너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다.”였다. 하지만 현실은 많이 달랐다. 학점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하루가 다르게 쌓여가는 과제들과 레포트들을 하느라 밤을 새는 것이 일상이다. 특히 공대라 그런지 다른 과보다 과제량이 많아 무려 일주일에 과제만 8개인 적도 있었다. 또한 고등학교는 공통된 과목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하는데 비해 대학교는 교수님들마다 평가방식이나 수업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학점 주는 기준도 달라 그것까지 신경을 써야한다. 그리고 전공, 필수교양들은 선택할 수 없고 이미 정해져있어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듣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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