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관(정부 부처)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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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내가 생각하기에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기관은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임. 타 부처들은 정책의 한 면만 보지만 기재부의 경우, 경제 전체를 다 봐야 하는 부처이기에 현재 뿐만 아니라 10년 후에도 그 역할과 그 중요성은 이루어 말할 것이 없음.

먼저 기재부의 모태는 1984년 대한민국 정부수립으로 탄생한 재무부와 기획처임. 재무부는 세제·국고·금융·통화·외환 정책을 담당했고, 기획처는 1961년 경제기획으로 확대되면서 예산과 경제개발계획 수립을 맡았음.

이후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는 1994년 재정경제원으로 통합되었으나, 1997년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다시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재편됨. 2008년 시대 요구에 충실한 경제정책, 이를 뒷받침하는 나라살림, 합리적 세제 수립, 효율적 재정전략 등을 함께 운용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를 통합해 현재의 기획재정부가 탄생됨. 이어 2013년에는 부총리 부처로 승격돼 경제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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