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사회
- 최초 등록일
- 2019.04.13
- 최종 저작일
- 2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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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북한의 사회와 주민생활
1) 북한의 종교
2) 북한 사회의 계층구조
3) 북한 주민의 가치관과 일상생활
본문내용
1. 북한의 사회와 주민생활
1) 북한의 종교
북한은 헌법상으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진정한 의미의 종교의 자유가 존재하지 않으며 주체사상을 근간으로 하는 ‘김일성주의’를 신격화하고 있는 국가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은 2001년 이후 ‘종교자유 특별 우려국’으로 지정돼 왔으며, 유엔인권조사위원회와 국제종교단체는 “북한이 종교의 자유를 비롯해 주민의 권리와 인권을 억압하는 반인도적 범죄를 자행하는 가장 혹독한 종교탄압국가”로 규정하고 있다. 로마 가톨릭 교황청 ‘국제가톨릭사목원조기구’도 ‘북한을 전 세계에서 종교 박해가 가장 극심한 나라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
(1) 종교관
북한 당국의 종교에 대한 견해는 마르크스의 종교관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사회의 종교는 부르주아 계급의 지배를 정당화하고 피착취 계급의 혁명 의식을 약화시키는 등 부정적 역할을 한다고 본다. 마르크스가 “종교는 아편이다”라고 말했을 때 이는 노동자들이 그들을 착취하는 사회구조에 대한 혁명의식을 마비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북한은 종교를 봉건시대의 낡은 잔재인 ‘미신’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일성은 “종교는 반동적이며 비과학적인 세계관입니다. 사람들이 종교를 믿으면 계급의식이 마비되고 혁명하려는 의욕이 없어지게 됩니다. 결국 종교는 아편과 같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1985년 출판된 「철학사전」에 따르면 종교는 ‘반동적이며 비과학적인 세계관’이라는 김일성의 언급을 인용하면서 불교, 기독교, 회교 등 어떤 형태의 종교든 현실이 인간의 의식에 환상처럼 왜곡되어 반영된 것으로 그 내용은 ‘전체가 허위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종교는 비교적 오래 잔재가 남아 있을 수 있지만 “착취사회가 청산되고 사회주의제도가 수립되면 종교도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인권 압박에 대응하여 형식적으로나마 종교 관련 헌법 조문을 바꾸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1972년 헌법에는 “공민은 신앙의 자유와 반종교선전의 자유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반종교 선전의 자유에 무게를 두었다고 볼 수 있다. 2009년 개정된 헌법에 따르면 “공민은 신앙의 자유를 가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