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학 요한시집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9.04.03
- 최종 저작일
- 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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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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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한시집>의 첫 부분에서 토끼가 등장해 동굴 밖으로 나가 환한 태양빛에 그만 시력을 잃어 그 자리에서 죽음을 맞이할 때만 해도 이게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하지만 동호가 누혜를 만나고, 누혜의 유서를 읽는 부분에 와서는 토끼가 누혜와 비슷한 대상이라는 걸 알았다.
“자살은 하나의 시도요, 나의 마지막 기대이다. 거기에서도 나를 보지 못한다면 나의 죽음은 소용없는 것이 될 것이고, 그런 소용없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생이라면 나는 차라리 한시바삐 그 전신을 꾀하여야 할 것이 아닌 가…….” 누혜가 쓴 유서의 한 부분이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사는 이유와 나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모습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먼저, ‘자살’은 스스로 자기의 목숨을 끊는 것을 의미한다. 목숨을 끊는다는 것은 생명을 강제로 없앤다는 의미이며 그렇게 되면 우리가 아는 이 세계에 더 이상 살지 못한다는 말이 된다. 누혜는 하나의 시도로 자살을 선택했다. 무엇에 대한 시도였는지 살펴보면 그것은 ‘자유’이다. 자유는 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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