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해 홍염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9.04.03
- 최종 저작일
- 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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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서방으로 대표할 수 있는 그 시대의 하층민의 절절하고도 안타까운 심정과 상태를 작가 최서해 <홍염>을 통해 사실적으로 솔직하게 담아냈다. 그리고 그런 하층민들의 속마음까지도 그려내며, 방화와 살인 같은 일종의 분노 표출을 통해 작품에서나마 울분을 덜어주었다. 나라가 강제로 점령당하면서 떠밀리듯 올라온 곳에서 온갖 핍박을 받으며 노동을 착취당해야 했던 나약한 하층민은 그 고달픔과 울컥함을 꾹 누르고 누르다 한계치에 도달하는 순간 방화를 저지르고야 말았다.
중국인 지주 인가는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문서방을 끊임없이 수탈하고 괴롭히며 협박한다. 그러다가 문서방의 딸 용례를 아내로 삼으려는 괘씸한 생각을 일삼았고, 이내 그의 아내를 끌고 가려다 그걸 저지하는 용례를 데려가 아내 삼고야 만다. 연이은 흉년에 남은 것이 맨 몸뚱이와 가족 밖에 없던 문서방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는 제대로 된 저항 한 번 못 해보고 그렇게 금지옥엽 같은 딸을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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