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칸 건축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9.03.30
- 최종 저작일
- 20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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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목 그대로다. 빛 좋은 개살구는 싫다. 비슷한 속담으로, 빈 수레가 요란하다. 속 빈 강정 등이 있을 수 있겠다. 뜬금없는 속담얘기에 이게 루이스 칸 감상문으로 쓴 게 맞는가 싶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 만큼 루이스 칸의 건축철학을 잘 보여주는 단어는 없을 것 같다. 19세기 말 더 크게, 더 높게, 더 화려하게. 기계화에 치중된 건축은 분명 건물은 있었지만, 사람은 없는 건축이었다.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닌, 사람이 있는 공간으로써의 건축이 필요 했다. 사람들이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루이스 칸은 이러한 건축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끊임 없이 해왔다. 그가 설계한 킴벨 미술관은 겉보기에 시멘트로 지은 축사 같다고들 한다. 그러나 내부는 그 어떤 화려한 외면의 건축물보다도 멋지고 조화롭다. 마치 빛과 미술품이 하나 된 듯한 기분이 드는 킴벨 미술관은 분명 외관보다는 그 내부 알맹이에 큰 의미를 두는 루이스 칸의 건축철학과 맞아 떨어진다. 감상문을 쓰는 시기가 마침 승효상 건축가를 공부한 이후에 쓰는 거라 그런지, 그와 일맥상통 하는 부분이 다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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